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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3화 어느 정도는 알아서 하는구나

  • "이 녀석아!"
  • 유지민은 유수영을 흘겨보며 말했다.
  • "내가 동진에 오지 말라고 했잖아. CH 회사와 연락하지도 말라고. 너는 참으로 대단하구나, 내 말도 듣지 않고 감히 나를 속이고 슬그머니 채씨와 얘기하러 가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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