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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이건 유수영에게 불공평해

  • 고아연은 대꾸할 말이 없었다.
  • 이미 8년 전에 그녀는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갔다.
  • 그녀는 유수영의 생활을 보살펴 줄 수도 있었고 유 씨 그룹의 그 어떤 홍보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었으며 유 사모님이라는 배역을 잘 해낼 수 있었다… 유수영이 언젠가 그녀의 몸을 취하려 한대도 그녀는 그에게 줄 수 있었다. 다만 그녀의 마음만은, 그에게 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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