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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초대하지 않은 손님

  • “아연아!”
  • 임연과 임조한은 이미 도착해 있었는데 마치 서로를 보기 싫다는 듯 둘은 멀리 떨어져 앉아있었다. 고아연을 발견한 임연이 얼른 손을 흔들며 말했다.
  • “여기 앉아! 내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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