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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아연아, 너 피 흘리고 있어

  • “누가 널 박연의 그림자라고 했어? 누가!”
  • 임연은 미간을 찡그리며 물었는데 이내 뭔가를 깨달은 듯한 얼굴을 했다.
  • “아연아, 부시양이 그렇게 생각한 건 그 사람 문제야. 잘못한 건 그 사람인데 왜 네가 속상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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