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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화 유수영도 부시양처럼 나쁜 사람이야!

  • 하지만 하느님이 일부러 그녀에게 장난질을 치는 건지, 차가 아파트 앞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 늦은 밤이었기에 고아연은 유수영이 걱정되었다.
  • 아파트 문 앞에 차를 세운 그녀는 창문에 기대선 채로 기다리고 있었다. 창 밖으로 차들과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지만 익숙한 포르쉐를 탄 익숙한 남자만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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