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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3화 못 찾겠어요!

  • 고아연은 얼빠진 모습이었다. 그녀의 손가락 끝에는 “찌리릭” 전류가 흐르듯 했고 오른손은 공중에 멈춘 채 움직여지지 않았다. 옅은 색의 눈동자는 도어락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고 미간은 한데 찌푸려져 있었다.
  • 정말로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이 맞다니?
  • 고아연은 유수영의 의도를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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