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3화 나쁜 짓
- 만약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승도마저 유수영에게 손을 쓰게 된다면 그에게는 아주 치명적일 터였다.
- 유씨 그룹에서 이런 일이 터졌으니 가장 조급한 건 유씨 가문의 사람들이었다. 더 정확하게는 유씨 그룹의 이사회 사람들 말이다.
- 고아연은 연락처를 뒤지고 나서야 유수영과의 사이가 데면데면한 이유로 유씨 그룹에 얼굴을 별로 비치지 않아 디자인 팀 총책임자라는 허울뿐인 직책으로 유씨 그룹의 인사들과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씨 가문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그녀의 폰에는 이사회의 사람들의 연락처가 하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