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화 내가 오빠 대신 박연 언니랑 약속을 잡아 줄게요!
- “수영아, 가희 말이 맞아. 보통의 여자라면 어떻게 걔처럼 밤을 새가며 밖에서 놀겠어. 걔가 밖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누가 알아?”
- 미간을 찌푸린 강아란은 혐오감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 “지난번에 가희가 나한테 신문도 보여줬어. 걔가 한밤중에 룸에서 다른 사람 술 시중이나 든 것이 메인까지 올랐잖아! 걔는 창피한 줄 모를지는 몰라도 우리 유 씨 집안은 그런 망신을 용납할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