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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6화 협박

  • “참, 말은 제대로 해야지. 잘못은 분명 자신이 저질러놓고 다른 사람한테 책임을 떠넘기다니. 지금 밖에 기자들이 수두룩한데 만약 나한테 무슨 문제라도 생긴다면 너희 둘 다 빠져나갈 수 없을 거야!”
  • 진수영은 너무 기뻐 깔깔 웃었다.
  • “그러고 보니 너희 두 사람 너무 불쌍해 보여. 마치 길 잃은 강아지처럼 보면 볼수록 더욱 웃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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