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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왜 나랑 안 잘 거야?

  • “얼굴 보고 싶지 않은 거 아니었나?”
  • 박하석이 되물었다. 천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작고 통통한 얼굴에 의기양양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 박하석은 천우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걸 진작에 눈치챘지만 왠지 천우가 웃는 모습만 보면 마음이 따뜻해졌다. 박하석은 천우를 번쩍 안더니 진지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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