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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마음에 들어

  • 천우는 전화를 끊고 고개를 들어 하늘 높이 치솟은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그는 오늘 아동의류 회사 모델 오디션을 보러 왔다. 예전에 이력서를 넣은 곳이었다. “클라우드 키즈”라는 아동 의류 브랜드는 인천에서 매우 유명하고 고급스러운 명품 브랜드였다.
  • 천우는 진서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험 삼아 이력서를 넣은 것인데 상대방이 만족해할 줄은 몰랐다. 심지어 천우에게 몇 번 연락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때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었다.
  • 하지만 오늘 그는 엄마의 행복이 자기에게 달린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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