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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5화 험담

  • 진서연은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 노정아는 화가 나 온몸을 떨며 부랴부랴 진서연을 쫓아갔다. 하지만 얼굴에 묻은 케이크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걷다가 옷이 한쪽 의자에 걸려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 가게 안의 사람들은 깜짝 놀라 노정아를 피해 여기저기로 뿔뿔이 흩어졌다. 노정아가 자신에게 화풀이를 할까 봐 걱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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