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6화 창녀같은 졸부
- 진수영에게는 김 여사와 진서연을 속일 능력이 있었다. 한 사람은 머리가 아둔했고 한 사람은 권력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왕란희도 속이기 어려운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일에 왕강인이 끼어 든다면 일은 그리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다.
- 전에도 소문이 돌았지만 왕강인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 가문의 사람들이 그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고 있는 지금 왕강인은 분명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 할 것이다.
- 자동차를 쌩하고 병원의 문 앞으로 운전해 간 진수영은 차 문을 열고 진서연의 앞에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