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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9화 그녀가 돌아왔다

  • 박하석은 여전히 무표정이었다. 하지만 비서실장은 알고 있었다. 대표님은 지금 몹시 화가 나 있다는 것을. 이근학을 그대로 ‘모셔’나갔으니 말이다.
  • 빈정이 상한 이근학은 턱을 쳐들고 불만에 가득 차 사무실에서 나갔다.
  • 하지만 이근학이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서실은 박하석의 새로운 명을 받았다. 사무실을 다시 꾸미는 것이었다. 지금의 사무실에 또 다른 작은 사무실을 만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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