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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8화 싸우다

  • “만약 그 일로 찾아온 거라면 난 할 말이 없어. 너희 모자가 날 다치게 한 것에 대한 책임도 묻지 않았는데. 그리고 이건 너와 나 사이의 일인데 내 전 약혼자를 데리고 찾아온 게 너무하다는 생각 안 들어? 진서연, 넌 어렸을 때부터 항상 내 걸 빼앗기 좋아하더니 이제는 내 남편까지 빼앗아 가? 지금 난 너와 다투고 싶지 않아. 정 화가 안 풀린다면 날 때려도 되는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민폐 끼치지 마.”
  • 진수영은 서러운 목소리로 자신이 당한 것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 말을 들은 성씨 가문 사람들은 마음이 찢어질 것처럼 아팠다.
  • 모두들 진수영이 성씨 가문의 사람을 감싸고 있다는 것을 알아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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