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화 불쾌한 외출
- “박하석 이 악마 같은 놈. 정말 싫어.”
- 진서연은 불평불만을 한가득 담아 그를 욕하다 또다시 토해내고 결국 힘이 풀려 변기 옆에 주저앉았다.
- 화장실에서 나온 그녀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사건의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은 진서연이 대표님한테 맞은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진서연은 진수영이 벌인 일 때문에 연좌로 벌을 받게 된 것이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뻗친 대표가 진수영을 쫓아내고 진서연을 호되게 교육했기 때문에 얼굴이 저렇게 상해 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