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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화 그녀의 신분?

  • “아마도. 진수영이 그래도 박 대표와 6년을 만났잖아. 이렇게 큰 파티에 데리고 오지 않았으니 분명 화가 단단히 났을 거야.”
  • 진수영이 버건디 탑 드레스를 입고 한 걸음 한 걸음 사람들을 향해 걸어왔다. 그의 옆에는 마찬가지로 단정하고 귀티 나게 차려입은 허미진이 서 있었다.
  • 모녀가 나타나자, 순식간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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