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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0화 식탐

  • 어젯밤의 그 저녁 식사를 떠올린 천우는 아쉽다는 듯이 입맛을 다셨다. 침을 꼴깍 삼킨 아이는 용기를 듬뿍 내어 그를 거절했다.
  • "하지만 엄마는 아저씨가 들어오라고 허락한 적이 없어요. 그러니 아저씨는 들어올 수 없어요."
  • "그럼 엄마에게 말하지 마. 난 음식만 해놓고 바로 갈 테니.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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