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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악마가 아니라 미친놈이야!

  • 박하석은 손수건으로 아침 내내 손을 닦았다.
  • 전찬혁은 식은땀을 흘리며 묵묵히 옆에 서서 그런 박하석을 보기만 했다. 자신의 손이 부어오를 정도로 손을 닦는 그를 본 전찬혁이 참지 못하고 말했다.
  • “대표님, 병원에서 다녀오신 후로 계속 손을 닦고 계신데 혹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거 아닐까요? 병원에 다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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