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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1화 박하석의 등장

  • 그는 키가 매우 컸고,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마치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반짝이는 별 같았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조명이 하나, 둘 그를 비추기 시작했다.
  • “저 사람은 재운 그룹의 대표님이잖아.”
  • “그렇게 높으신 분이 여기까지는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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