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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화 코앞에서 진서연을 빼앗기다

  • 박하석은 경성 술집에 서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양준한이 7, 8명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당당하게 나타났다.
  • 술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양준한의 등장에 일제히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 “어서 오십시오, 준한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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