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0화 아직도 안 했어?
- “에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대표님께서 진 비서님을 얼마나 잘 대해주시는지 말을 해야 저 맞은편에 앉은 솔로 여성분들이 질투를 할 게 아닙니까? 지금도 보세요. 저 사람들은 식당으로 들어오면서부터 계속 진 비서님 자리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어요.”
- 전찬혁이 손으로 직원들을 가리키자 그 직원들은 얼굴이 확 빨개졌다.
- 박하석도 전찬혁의 말에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한 번 쓱 쳐다보았다. 냉정하고 차가운 그의 눈빛에 그와 눈을 마주친 여성 직원들은 깜짝 놀라 황급히 고개를 숙여 눈을 피했다. 그녀들은 다시는 진서연에게 아니꼬운 눈빛을 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