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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화 역시 여우는 여우라니까!

  • “쓸데없는 말이 왜 이렇게 많아. 급한 일 있는 거 안 보여? 얼른 비켜.”
  • 그들의 말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은 기정수는 막무가내로 나가려고 했다.
  • 기정수가 다칠까 봐 겁이 났던 경호원이 집안으로 들어가 이 사실을 알렸고 곧 기상현이 밖으로 나왔다. 그에게 반쯤 죽을 정도로 맞은 기정수는 결국 집안으로 끌려들어 갔고 방에 갇혀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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