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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화 두 사람 몫의 약

  • "아니요, 정말 아니에요. 아가씨께서 그러라 하셔도 저는 감히 그렇게 생각하지 못할 거예요."
  • 겁에 질린 도우미는 조금 전 자신의 말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거의 무릎이라도 꿇을 기세였다.
  • 도우미가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틈을 타 이선우는 작은 알약을 우유 안에 넣었다. 알약은 곧바로 우유 속에 섞였고 우유 안에 금세 거품이 생겼다. 하지만 그 거품은 곧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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