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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2화 이게 다 진서연 잘못이에요

  • 성유리가 말했다.
  • “아까 우리 할아버지 말씀 다 들었지? 이제부터 수영 씨더러 쉬라고 하시잖아. 그러니까 오늘, 이 시각 부로 우리 할머니 곁에서 알짱거리지 말고 꺼져.”
  • “유리야! 너 정말 어떻게 내가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그런 말을 해? 네 눈에 아직 이 할머니가 있기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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