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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약혼녀인 날 감히 쫓아낸다고?

  • 그러자 주위 사람들의 표정이 변하기 시작했고 온몸에서 차가운 기운을 내뿜고 있던 박하석의 시선도 그녀를 향했다.
  • 박하석이 드디어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진수영은 이번 기회에 진서연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려고 말했다.
  • “비록 내가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회사에 찾아온 건 잘못한 일이 맞지만 한낱 비서인 진서연은 회사의 직원으로서 사람들 앞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건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잖아.심지어 며칠 전에 재운 그룹과 협력 관계에 있는 회사와의 계약을 고의적으로 방해해 상대방에게 몇 십억의 손실을 입혔다고 들었는데 이런 사람이 계속 재운 그룹에 남아있어도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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