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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3화 엄마를 안으려고요?

  • 식당 바닥에는 기름때가 많아서 약간 미끄러웠다. 하이힐을 신은 성유리와 진서연은 벌써 몇 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질 뻔했다.
  • 앞에서 가던 박하석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 "왜 안 가고 길을 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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