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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3화 같이 잘 거야?

  • 박하석은 불쾌한 표정으로 코웃음을 치고는 진서연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 “죽고 싶어?”
  • 그때, 진서연은 박하석이 잠시 자기 허리에서 손을 뗀 틈을 타 빠르게 그의 품에서 빠져나와 욕조 밖으로 부랴부랴 나갔다. 그러다가 너무 급하게 움직인 탓에 그만 넘어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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