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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제발로 들어왔던 집에서 도망치다

  • 진서연은 원하던 바와 달리 진천우를 보지는 못해 무척 실망했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가 미처 반응할 틈도 주지 않고 박하석은 하얗고 긴 손으로 방 문을 잠가 버렸다.
  • 진서연은 박하석의 이러한 행동에 놀라 멍해 있었고 눈을 깜빡이며 자신을 문에 바싹 밀어붙인 박하석을 바라봤다. 그러더니 침을 꼴깍 삼키며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 “여기가... 저한테 준비해 준 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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