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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8화 진서연의 승

  • 진서연은 침묵했다.
  • ‘그래, 맞아! 진수영도 성씨 가문에 있잖아! 진수영은 나랑 천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범죄도 마다하지 않는 무서운 여자야. 그런 여자가 유리 씨라고 가만히 놔뒀을까!’
  • 성유리는 오만하고 방자한 성격이 있지만 겉으로만 그러할 뿐 사실 속은 여리고 순진한 편이었다. 평소에는 성유리에게 이런 못된 짓을 할 사람이 없겠지만 사실 마음만 먹는다면 순진한 성유리를 해치우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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