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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0화 진수영이 떠나다

  • 진수영은 뻔뻔한 모습으로 성 씨 가문에 남으려고 했다. 하지만 며칠 동안 성유리가 힘들게 지낸 것은 모두 진수영 때문이었다. 그러니 그녀는 모든 사람을 한자리에 모아 대질 신문을 하려고 했다. 그렇게 하면 진수영은 발뺌할 수 없었다.
  • “유리 언니 말이 맞아요. 허미진은 진수영과 똑같이 생겼다고 들었어요.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 아정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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