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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5화 유전

  • 중얼거리며 박하석의 방으로 들어간 집사는 박하석에게 이 얘기를 말하기까지 했다,
  • 밤새 야근하던 박하석의 하얀 손이 살짝 멈칫했다. 진서연이 이렇게 빨리 깰 줄 몰랐던 그가 입을 열었다.
  • “그녀의 방을 떠날 때 에어컨을 켜는 것을 깜빡한 것 같아요. 집사님께서 주방에 가서 시원한 음료 좀 준비하셔서 그녀에게 전해주세요. 너무 차가운 건 말고 미지근하면 될 것 같아요. 마시고 자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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