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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1화 고귀한 신분

  • 가뜩이나 별로 좋지 않았던 모정인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졌다. 하지만 그녀는 멍청한 사람이 아니었다. 깊은숨을 들이마신 그녀는 정신을 차린 뒤 물었다.
  • "진수영 씨, 무슨 짓을 하려는 거죠?"
  • "제가 당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이 이미 충분히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당신과 손을 잡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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