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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3화 절대 내 이름을 말해선 안 돼

  • “하긴. 하석 아저씨는 쩨쩨하니까 이렇게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에게 잘해주는 건 분명 다른 목적이 있을 거예요.”
  • 천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는 목을 길게 빼들고 박하석이 올 때 가져온 커다란 주머니를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열어보지 못했던 것이다.
  • 안에는 전부 먹을 것들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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