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0화 마음의 준비
- 그녀의 말을 들은 진서연의 안색은 조금 부자연스러웠다. 갑자기 기정수가 오늘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는 것이 생각난 그녀는 직접 그를 찾아가 보려고 했다.
- 그녀가 너무 막 나간다고 생각한 서정희가 말했다.
- “너 자신도 지금 이 정도로 다쳤는데 어떻게 기정수를 보러 가겠다는 거야? 그는 안전벨트도 했고 에어백도 터져서 뇌진탕과 조금의 상처를 입은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없어. 네가 가장 심하게 다쳤는데 그냥 얌전히 침대에 누워있으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