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3화 광고
- 진천우도 배고팠던 탓에 이른 아침부터 잠에서 깼다. 진서연이 출근하면 진천우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 최근 회사 내부에도 진천우, 진서연 및 박하석에 관한 소문들로 분위기가 흉흉했다. 때문에 진천우를 회사로 데리고 가는 건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일이었기에 진서연은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진천우를 서정희에게 보냈다.
- 서정희는 회사에서 사실 별로 할 일이 없었다. 조진욱은 한 가지 이상한 취미를 갖고 있었는데 바로 그의 눈앞에서 서정희가 게으름을 피우며 자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서정희가 아무리 근무 시간에 다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어도 조진욱은 상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