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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8화 신분

  • 임성준이 다시 객실로 돌아왔을 때, 이천원은 이미 테이블에 엎드려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 그 모습을 본 임성준이 웃으며 말했다.
  • “아니, 우리 술꾼이 결국 항복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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