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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5화 살아 있으면 사람을, 죽었으면 시신을

  • “뭐라고요? 임성준 맹주가 강동으로 간다고요?”
  • 하홍화는 약진에게 의술을 배우던 손길을 멈추고 붉어진 눈을 크게 떴다.
  • 강동. 그녀에게는 뼈에 사무치도록 익숙한 땅이었다. 어쨌든 십여 년의 세월을 온전히 보냈던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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