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6화 전 저 사람 말만 들어요
- 권민아의 어머니는 권민아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랐다. 권민아도 이젠 다 컸으니 어떤 일들은 스스로 마주해야 했다.
- 남준은 옆에서 묵묵히 권민아의 결정을 기다렸다.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는 변함없이 그녀의 뒤에 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생각이었다.
- 권민아는 드디어 결정을 내렸다. 그녀는 동생이 죽는 것을 차마 눈 뜨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골수를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