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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7화 만취한 남건2

  • 친한 친구이자 훌륭한 대장, 멋진 보스가 이렇게 된 것을 보자 석용은 화가 치밀었다. 그는 남건의 손에서 보드카를 빼앗아 마지막 남은 부분을 벌컥벌컥 마셨다.
  • “켁켁켁….”
  • 공교롭게도 목에 걸린 석용은 짙은 술 맛에 크게 기침을 했다. 그는 이렇게 쓰고 맛 없는 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 주는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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