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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1화 거기 서봐요!

얼마나 지났을까, 권민아는 기지개를 켜며 손안의 서류들을 앞으로 밀어놓고 중얼거렸다.
“드디어 끝났네. 그런데 대표 관련 기사는 정말 힘들어. 사람들 관심도 끌어야 하고 너무 길게 쓸 수도 없고 신비로운 느낌도 유지해야 하고….”
다행히 권민아는 한번 써본 경력이 있어서 일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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