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0화 시골집
- 마침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던 여라는 세리에게서 한몫 챙길 생각에 불만을 억지로 삼키고는 입귀를 실룩거리며 말을 이었다.
- “알았어요. 내가 좀 더 명확하게 말해 줄게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람을 찾아 남준이 우리에게 한 일들을 전부 기록해놓는 거예요. 그가 어떠한 방법을 쓰든지 꼭 뭔가 깨끗하지 못한 수단이 들어 있을 거고, 그때 가서 우리는 역으로 그를 협박하는 거예요!”
- 여라의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던 세리가 고개를 저으면서 그녀에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