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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5화 본가로 들어와

  • 계단을 지나 방으로 돌아와서도 구석구석 살폈지만 그의 그림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녀는 그제야 그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실감했다.
  • 아마 돌아온다고 해도, 먼 훗날이 될 것이다.
  • 최윤희는 천천히 방문을 열었다. 이곳은 남욱과 그녀의 공간이었고 추억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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