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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0화 권민아의 도발

  • 남준은 권민아의 이마에 놓았던 오른손을 거두어 자신의 턱을 괴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 ‘혹시 심리적으로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건 아닐까?’
  • 그제서야 권민아는 자신이 크게 소리 내서 웃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멍한 표정의 남준을 보며 권민아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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