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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2화 서이설이 쳐들어오다

  • ‘맞아, 서이설은 거의 기뻐할 때가 없지. 열 번 중 웃는 얼굴을 두 번이나 보면 많이 본 거니까. 그런데 그녀는 고집이 세서 내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을 거야.’
  • “안돼요. 제 말을 듣지 않을 게 분명해요. 고집이 세거든요.”
  • “그럼 그녀가 나쁜 길로 빠지는 걸 두고 보기만 할 거예요? 그게 어려우면 아예 빠져나와요. 그녀가 뭘 하든 신경 쓰지 말고요. 이윤 씨, 전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요. 욱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착한 사람이잖아요. 이번 일도 이윤 씨가 개입된 게 아니었다면 저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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