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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7화 케이블카 3

  • ‘정말 시끄럽네.’
  • 남욱은 취미가 일이라고 한 이유는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태희가 나이가 어린 것을 보고 이런 무미건조한 답을 하면 알아서 말을 걸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태희는 점점 더 흥이 난 듯 말을 분수처럼 쏟아냈다.
  • 최윤희는 다른 사람하고 두 번째 케이블카에 탑승했다. 섬까지 가려면 대략 3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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