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7화 발수절 1
- 최윤희가 내려올 때쯤 사람들도 거의 다 모였고 그들은 우르르 바비큐가 차려진 곳으로 출발했다.
- 차로 가는 길 내내 최윤희는 몇몇 여직원들이 남욱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 그녀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연신 얘기를 나누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심지어 얼굴엔 옅은 홍조까지 올라와 있었다.
-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최윤희는 단박에 저들이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알아차렸다. 그의 외모를 숭배를 하고 있을 게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