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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7화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3

  • “여자 두 분이 가는 건 위험해요. 저희 남자들도 같이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옆에 있던 남직원이 최윤희한테 말했다.
  • “아니에요. 안 그래도 우리 잡지사 직원 중에 남자분이 적잖아요. 지금 대다수의 여직원이 여기에 있는데 남자분들은 혹시라도 모를 위험을 대비해 남아 계세요. 다 저희를 따라가면 여기 남은 직원들을 보호할 사람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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