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8화 수색
- 아까 전화를 끊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온 남준이었다. 아내인 권민아의 안전과 상관된 일이라 각별히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 남자로서 자신의 여자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회사를 이끌 수 있을까!
- 남준의 심복은 시선을 돌려 제복을 입은 형사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분명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더 묻지 않고 뒤쪽으로 물러났다. 잠시 후, 광안대교 입구를 통제하고 있던 차들이 전부 철수했다.
- 형사들은 길막이를 설치하고 하나하나 신분을 확인한 후에 공항으로 들여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