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7화 정운과 인터뷰 1
- 최윤희는 운전하지 않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돌아가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바람이 불어와 그녀의 얼굴을 스쳐 지나가며 몇 번이고 그 눈물을 닦아주었으나 눈물샘이 고장 난 듯 마르기 바쁘게 다시 촉촉해졌다.
- 오늘 그녀는 마음속에서 엄마라는 존재를 잃었다. 그녀는 커다란 상실감을 느꼈다.
- 며칠 후, 최윤희는 일하고 있었는데 오미숙한테서 최소현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다행히 둘의 골수가 맞아 곧 수술 일정이 잡힐 거라는 소식도 전해 왔다.